면접 전날 6시에 코테가 끝나구 그때부터 면접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면접 준비
나는 24시 카페에 가서 새벽 3시까지 면접 준비를 했다. 오전 9시 면접이지만 좀 졸리더라도 면접 준비가 먼저지
우선 잡플래닛 면접 리뷰를 찾아 봤다. 흠 기술 질문이 많이 나온단다.
그래서 내가 자소서에 쓴 기술들과 프로젝트에 사용한 기술들을 다시 한번 보면서 개념 정리와 어디에 사용했는지 정리하기 시작했다.(결과적으로 기술질문 준비는 면접에 큰 도움이 안되었다. 인성 질문 위주로 나왔기 때문)
그렇게 기술 질문 정리가 끝나고 간단한 인정질문 정리 후 잠을 자고 오전에 면접으로 보러갔다.
복장
복장 관련한 주의사항은 없었기 때문에 무난한 정장을 입고 갔다.
위치
엔코아는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 사이에 있어서 위치가 장점이다. 나는 5호선만 타면 갈 수 있었다.
도착 후
엔코아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건물 8층에 있는데 미리 받은 qr로 입장이 가능하다.
8층에 도착 후 첫인상은 한층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느낌 이었다.
출입문을 들어가면 바로앞에 손님맞이용(?) 혹은 간단한 티타임용(?) 테이블이 있고 오른편엔 정수기와 커피가 있었고 왼편엔 바로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 나이대가 다 있어보이셨고, 아마 내 나이대 직원들은 고객사에 가지 않았을까
면접을 보고 있을때랑 나왔을때도 일하고 있는 그 공간에서 계속 회의를 하시는 소리가 들렸다.
면접 시작
인사담당자께서 시간이 되면 나를 면접장으로 데려다 주셨다 다대일 면접(면접관 3, 면접자 1) 이었고, 3분 중 가운데 분이 좀더 젊어 보이셨는데, 주로 왼쪽에 앉으신 분이 리드하는 느낌이었다. 자기소개는 안해주셔서 직책은 모르겠다.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해갔는데 여기는 물어보지 않으셨다. 내가 들어갔을 때 내 자소서를 읽고 계셨고, 어디 사는지 부터 차근차근 물어보시기 시작하셨다.
총 1시간 동안 면접을 봤고 질문을 진짜 많이 하셨다. 그리고 기술질문이 많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로 인성, 태도, 가치관 관련한 질문이 주를 이었고 내 자소서 내용을 기반으로한 질문이 대부분이었다.(기술 개념, 프로젝트에서의 기술 사용한 방법 등은 물어보시지 않음ㅠ)
필기
그리고 특이하게 면접이 끝나고 간단한 필기 시험을 보는데 면접관 1명 앞에서 풀었다.
나는 제한시간이 있는 줄 모르고, 천천히 문제를 읽으면서 풀고 있는데 시간제한이 있어서 제출하라 했고, 내가 시간제한이 있는줄 몰랐다고 하자 하나 남은 페이지를 마저 풀라 하셔서 풀고 나왔다.
Java 2문제, Python 2문제, SQL 2문제 + 간단한 join 3문제 있었는데 처음보는 flatmap이 있어서 map과 비슷하겠거니 하고 map으로 풀고 파이썬 문제 중에선 자바 어노테이션과 비슷한게 하나 있었는데 진짜 생전 처음보는거여서 그 문제는 pass하고 Comprehension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Python으로 코테 준비할 때 봤던게 생각나서 생각나는데로 풀었다.
SQL은 with문 문제 하나가 있었고 마지막 문제는 보려다가 시간 다되었다 해서 못봤다.
join 3문제 있었는데 쉬워서 빠르게 적고 끝~
느낀점
면접비는 딱히 없었고, 고객사로 파견나가는 직무 였던거 같다.
뭔가 면접 준비 기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준비를 한다고는 했지만 좀 부족했던 것 같고 다음에 면접 볼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그때는 엔코아 홈페이지 정독을 해야겠다. 자사 제품 질문을 대답하지 못했다..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면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