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 솔직 후기 (1)

캠프를 수료한지 어느덧 3달 가까워지고 있는데 그동안 취준에 시간을 많이 들였지만 아직 취직에 성공하진 못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수강하길 잘했다 했는데 아직까지 취직하지 못한것을 보면 의아할 수도 있다. 

이번 글은 부캠 수강 후기와 그동안 내가 느낀 점들이 될 것이다.

 

부트캠프 위치

 

6개월 동안 신대방 삼거리에 있는 엔코아 플레이데이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들었다. 집에서 door to door 약 50분 정도 걸려서 막 멀지 않은 거리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며 나도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 느낌도 얻을 수 있다.

 

점심

 

주변에 음식점이랑 맛집들이 꽤 있어 동기들이랑 나가서 먹거나 역과 부캠 사이에 할인마트가 있는데 거기서 컵밥이나 빵같은 종류를 사서 부캠에서 먹어도 된다. 나는 초반에는 나가서 먹다가 돈좀 아낄꼄 나머지 4달 동안은 대부분 컵밥과 컵라면을 자주 먹었던 것 같다. (중화마파두부컵밥? 이라고 있는데 이게 젤 맛있음)

싸피나 메이저 부캠은 점심도 지원해 주는거 같은데 여기는 점심 지원은 없다. 대신 커피머신 있어서 아메리카노 무한 수급 가능(But. 나는 커피 안마셔서 혜택 누리지 못했다. 코코아라도 추가해줬으면..)

 

초반 수업

 

수업은 초반에 리눅스와 git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 이렇게 일주일 정도 배웠던거 같고 이후에 DB, Java, 알고리즘, 소프트웨어공학 수업을 들었다. 이때 까지는 전공자라면 별 문제없이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알고리즘 수업 때 코테 문제들을 같이 풀어볼 수 있는데, 나는 이때 java 코테 실력이 많이 늘었다. 지금도 대기업 코테문제는 절반 이상은 풀 수 있을정도 이다. 그리고 이때 동기들끼리 알고리즘 스터디를 해서 인프런 자바 코테 무료강의를 봤는데 이게 도움이 진짜 많이 되었다. (Do it! 알고리즘 코딩테스트 with JAVA 하루코딩이 하는 무료강의다. 나는 문제를 내가 풀 수 있는 방법으로 먼저 풀어보고 다풀고 이분 해설도 보는 방법으로 학습했다. ps 말이 좀 느려서 2배속으로 들으면 좋다)

 

중반 수업과 중간 프로젝트

 

이후엔 Spring Boot로 백엔드 개발과 Vue 로 프론트엔드 개발을 배운다. 이때 아마 백엔드 수업이 끝나고 5일간 중간프로젝트 기간이 있는데 이 5일 안에 퀼리티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힘드니까 팀이 구성되면 미리미리 기획하고 개발을 시작하면 좋다.

나는 뛰어난 팀원들이 많아서 중간 프로젝트를 1위 할 수 있었고, JWT 토큰 다루는 방법 Oauth2 소셜로그인 구현 SSE알림과 Redis Pub/Sub에 대해 깊이있게 학습할 수 있었다. 쿠버네티스 배포할 때 이 Redis가 문제가 많았다.

 

중간 프로젝트 끝나고 아마 배포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이 끝나면 또 이틀 기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중간 프로젝트 때 만든 서비스 배포하면된다.(근데 강사님마다 커리큘럼 조금씩 달라서 다른 강사님 수업을 수강한다면 다를 수도 있다. 강사님이 궁금하다면 댓글로)

이틀 배포까지 끝나면  발표를 하게된다. 나는 팀빨로 1등했음 

 

멘토링

 

그리고 두 달간 마지막 최종프로젝트를 하게된다. 이때 한화시스템에서 멘토가 한분 배정되는데 큰 기대는 하지마라. (우리가 배우는 과정과 관련된 멘토가 오는게 아니라 ERP 개발자도 오고 운이 좋으면 백엔드 개발자 올수도 있다는데 난 보지 못했다.) 우리팀 멘토는 ERP 개발자여서 내가 처음 들어올 때 기대한 코드리뷰 같은건 기대하면 안된다. 멘토분이 도와주시려고 하는데 도와줄게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멘토님에게 자소서 첨삭이나 회사생활 그런거 물어보고 멘토님도 취업 관련해서 도움을 주는게 더 좋을거 같다 했다.

실제로 같은팀 한 분은 자소서 첨삭받고 수료 하루전인가 회사 최합해서 거기로 가셨다.

 

마무리

 

현재 중간 프로젝트 끝나고 멘토링까지 후기 적었는데 글이 길어져서 최종 프로젝트와 수료 후 그동안 느낀점은 다음 포스팅에서..

 

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 솔직 후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