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 솔직 후기 (2)

최근에 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 모집을 하는지 내 후기를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래서 좀 늦었지만 최종 프로젝트 후 그동안 느낌점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 솔직 후기 (1)

최종프로젝트

 

최종 프로젝트는 수료 두달 남은 시점부터 시작하는거 같다. 프로젝트 주제는 크게 5가지 주제가 정해져 있어서 강사님이 랜덤으로 배정해 주셨다.(한화시스템이랑 연계된 부캠이라 이렇게 미리 주제가 정해져 있는듯? 근데 왜 채용연계는 안해주...) 생각나는 주제를 써보자면

1. 지식관리 시스템

2. 인적관리 시스템

3. 결제관리 시스템(불확실)

4. 기억안남

5. 기억안남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이정도 주제가 있었고 우리팀은 지식관리 시스템 주제를 맡아서 개발했다. 그래서 그룹웨어를 개발할까 했지만 평소에 슬랙과 노션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비효율을 해소하는 새로운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때 나는 실시간 채팅을 담당해 개발해서 WebSocket과 Stomp, Kafka를 써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k8s 배포할 때 group id 설정 제대로 해야 모든 서버에서 채팅 보내줄 수 있었다.

 

최종발표

 

발표날 한화시스템 직급 높은 직원 2분 오셔서 평가해주신다. 미리 정해진 순번에 따라 각 팀끼리 ppt만들어서 발표 진행한다. 보통 팀장이 발표하는데, 팀원들이 다 발표한 팀도 있었다. 시간은 한팀당 대략 30~40분 이었던듯. 최종 발표니까 다들 옷 멋드러지게 입고온다. 난 그냥 깔끔한 검정 면티 입음.

 

상장 수여식

 

발표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팀 시상과 우수 수료생 수상이 있다. 그 후 수료증 전달이 있고 기념 촬영하고 그렇게 끝난거 같다. 그리고 수료생 끼리 뒤풀이가고 그렇게 부캠이 끝이났다.

 

수료 후 느낀점

 

부캠에 들어가기 전 한번밖에 없는 kdt기회여서 걱정을 조금 했지만 강사님이 훌륭했고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업능력과 개발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그런 점에서는 만족하지만 부트캠프 수료가 취직을 보장해주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캠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공부내용을 정리하고 여러 기업에 자소서를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 예전의 내 자소서를 보면 (지금도 잘 쓰는건 아니지만) 고칠 부분이 너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자소서를 쓰며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부캠에서 모의면접 지원해주는데 한화시스템 인사팀이셨던 분이 오셔서 해주니 해보면 좋다.

 

한화시스템 Beyond SW 캠프를 추천하는가?

 

사실 솔직히 말하면 반반 정도 된다. 실제로 여기서 실력을 많이 쌓았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지만, 다른 부트캠프에 비해 메리트는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시기상 + 위치가 가까워서 + 들어가기 쉬움 + 부캠은 자기가 하기나름이라 생각해서 여기를 지원했다. 나처럼 이런 조건을 고려한다면 괜찮지만 더 좋은 부캠이 많기 때문에 다른 부캠 먼저 지원해보고 그 후에 지원해보면 좋을 듯 하다.

 

채용추천 있나요?

 

부캠 운영을 엔코아 자회사 플레이데이터에서 하기 때문에 엔코아에서 부캠 학생들 대상으로 공고를 올리고 나는 지금까지 3번 정도 있었다. 근데 한화시스템 Beyond SW 캠프는 5기수 한번에 진행을 하고 총 150명이 있다. 지금 한 16기? 정도 모집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럼 벌써 수료한 학생이 450명 거기다가 플레이데이터에서 진행하는 부캠이 한화시스템 Beyond SW 캠프 말고 더 있어서, 이걸 노리고 부캠에 지원하기는 좀 그렇고, 서류도 진짜 정성을 다해서 써야지 겨우 붙는다.(매니저님한테 도와달라하면 첨삭을 도와주신다. 감사합니다.) 나도 3번 다 지원해서 마지막 한번 서류 붙었는데, 면접 에서 떨어짐.. 일반 공채 보다는 확률이 높지만 쉽지는 않다는것을 알아야한다.

 

마무리

 

 최종프로젝트부터 느낀점까지 작성했는데 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를 고민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